풍족한 생활과 평균 수명 연장으로 급성 질환보다는 만성 질환 및 생활습관병 발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. 이런 만성 질환 및 생활습관병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심장질환입니다.
돌연사 및 주요 사망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심장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중요한 건강이슈가 되고 있습니다.
심장질환을 자세하게 볼 수 있는 색도플러 심장초음파
심장질환 진단은 심장 크기, 구조, 움직임, 기능 등을 평가할 수 있는 초음파 검사가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으며, 최근에는 이면성 영상 위에 혈류를 색채로 영상화하여 심장질환을 생생하게 보여 주는 색도플러 심장초음파 검사(Color Doppler echocardiography)가 더욱 편리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.
색도플러 심장초음파 원리는?
- 심장초음파 검사는 바늘을 사용하지 않고, 고주파로 심장의 내부 영상을 잡아냅니다.
- 도플러 테스트는 음파를 이용하여 혈류의 흐름을 측정하는데, 이때 혈류를 색채로 영상화하는 기술이 발전하여 심장의 기능과 구조를 알 수 있게 합니다.
- 또한 판막이나 심실의 움직이는 양상을 직접 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어렵게 생각되던 심장질환 진단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.
검사가 필요한 경우는?
평소 가슴이 쥐어짜고 눌리는 듯 아프고, 뻐근하며 숨이 차는 듯한 증상이 나타나면 심장질환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. 특히 피로할 때 두통, 현기증, 무력감이 느껴지고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머리 뒷부분이 뻣뻣하게 당기고, 사지 근육통, 갑작스런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조속히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. 이 밖에도 심장병 위험요인에 노출된 사람이라면 자신의 심장건강을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.
심장병 위험 요인 |
|
---|
검사로 진단 가능한 질환
심장의 크기 및 기능을 측정할 수 있고, 선천성 심장질환의 진단과 후천성 심장 질환의 진단에 이용되고 있습니다. 심장 주변의 삼출액, 판막질환, 대동맥하 협착증, 심근병변, 심장종양, 울혈성 심장질환, 대동맥근 질환, 허혈, 심벽의 혈전증 진단에 이용됩니다.
검사는 어떻게 할까?
- 금식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.
- 처음에는 검사대에 똑바로 누워서 가슴에 젤리를 바른 후 검사하고, 그 다음에는 왼쪽으로 누워 검사를 받습니다. 가슴 표면 위에 작은 탐촉자를 움직여 가며 모니터에 나타나는 심장 구조를 관찰합니다.
- 정확한 영상을 얻기 위해 검사 중 잠시 숨을 멈출 수도 있습니다. 검사 중 환자가 느끼는 불편감은 없습니다.
- 검사 소요시간은 20∼30분입니다.
- 이 검사 후 불편감은 거의 없으며, 특별한 주의사항은 없습니다. 다만, 비만의 경우나 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는 영상이 선명하지 않으므로 경식도 초음파를 실시해야 합니다